11호 태풍 ‘낭카’ 7월 셋째주말께 한반도 영향
태풍이 물러간 14일 전국에 무더위가 찾아오는 가운데 또 다른 태풍이 이번 주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대구 경북지방은 울진군과 울릉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 소식도 있겠다. 강원 영서와 충북, 경상도 내륙에는 오후에서 밤 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
한편 11호 태풍 ‘낭카’(말레이시아의 열대과일의 종류)는 이번 주말 한반도 동남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겠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태풍 때문에 이동경로가 매우 유동적인 낭카는 13일 오후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해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