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42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기업들의 평균 여름휴가 일수가 평균 4.6일로 지난해(4.2일)보다 0.4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가 늘어난 이유는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생산량 감축’이 42.9%로 가장 높았다. ‘근로자 복지 확대’(25.7%), ‘연차 수당 등 비용절감 차원’(22.9%)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별 여름휴가 평균 기간은 대기업 4.8일, 중소기업이 4.5일이었다.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기업 중 휴가비를 지원할 예정인 기업 비율은 70.1%로 나타났다. 지난해(71.4%)에 비해 1.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대기업은 71.8%, 중소기업은 69.6%였으며 평균 휴가비는 57만4000원으로 지난해(56만2000원)에 비해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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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