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가로 경제 살리자… 본보-경제 5단체 공동캠페인 전통시장서 장보기’ 캠페인도
“지역경제 살리기는 전통시장 장보기부터”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에서 두 번째)와 도내 주요 기관장들이 7일 오전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을 찾아 건어물 가게를 둘러보고 있다. 이들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살리기와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원도 제공
참석자들은 ‘짜장면 회동’에서 전통시장 살리기와 여름 휴가철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도는 300억 원대의 자금을 전통시장에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부터 31일까지를 전통시장 집중 방문 기간으로 정해 전 직원이 1회 이상 전통시장 장보기 및 식당 이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소개했다. 강원도는 관광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위해 깜짝 세일과 경품행사를 열고 단체 관광객 대상 버스 임차료 및 모객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 지사는 직원들과 함께 14일 서울 청계천로 일원에서 ‘여름 휴가 강원도로 오세요’를 주제로 한 관광 홍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