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서면답변서 국회 제출
김현웅 법무부 장관 후보자(사진)는 6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교과서에 5·16군사정변이라고 돼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유신헌법의 위헌 여부와 관련해선 “유신헌법 일부 조항이 국민 기본권을 침해하는 등 헌법가치를 훼손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선 “헌법이 정부에 행정입법권을 부여하고, 법원이 사법 심사권을 부여하고 있는 점에서 국회 상임위원회가 행정입법의 위법 여부를 판단해 정부에 수정·변경을 요청하고 이를 처리토록 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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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