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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겨울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뮤지컬 ‘난타’ 기획자 송승환씨 선정

입력 | 2015-07-03 03:00:00


뮤지컬 퍼포먼스 ‘난타’의 기획자인 송승환 PMC프로덕션 회장(58·사진)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에 선정됐다. 평창 겨울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2일 “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연출력뿐만 아니라 관객과 방송에 대한 이해,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균형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송 회장을 최적임자로 여겨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5월 공모를 통하여 총감독을 선정하려 했으나 공모에 응한 인사 중 적격자가 없다고 여겨 문화예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총감독 선정 자문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총감독을 선정했다.

송 감독은 1997년 한국적 리듬을 살린 ‘난타’를 기획하여 18년간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