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일부터 ‘쏘나타’ 2016년형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2016년형 쏘나타는 기존 2.0 가솔린 중심의 라인업에서 1.7 디젤, 1.6 터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특히 판매가 가장 많은 2.0 CVVL의 경우 연비 및 안전 사양을 향상시킨 반면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거나 낮췄다.
또 엔진에 따른 제품 특성에 맞춰 디자인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한편 2030 젊은 고객 취향에 맞춰 램프 등 일부 디자인을 변경했다.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고 현가장치에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하는 등 주행, 안전사양도 개선했다.
현대차 측은 “쏘나타 1.7디젤의 출시로 엑센트부터 그랜저까지 디젤 풀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수입 디젤차 공세에 대한 대응 및 내수 판매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