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환 안동대 총장 강조
26일 취임한 권태환 안동대 총장(59·사진)의 4년 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권 총장은 “안동이 경북의 새 도청 소재지가 되는 역사적 의미에 맞춰 안동대가 국립대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청은 연말까지 안동시 풍천면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권 총장은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어려울수록 ‘기본과 화합’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입생 자원이 줄어들고 대학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졸업생의 취업이 중요한 현실일수록 국립대로서 책임이 더 중요하다”며 “경북을 대표하는 국립종합대로서 무한 책임을 갖겠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권 총장은 “경북 북부지역의 의료환경은 상당히 취약하다”며 “경북도가 신도청 소재지에 메디컬(의료) 단지를 조성하는 만큼 안동대 의대 설립은 경북의 보건의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