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車 3개사 “한국은 톱10 고객”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고급차 3개사의 국내 판매량이 모두 국가별 순위에서 ‘톱 10’에 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형 이상 고급 세단에 수요가 몰렸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의 올해 1∼4월 판매량은 1만901대로 일본(10위)을 처음으로 제치고 국가별 판매량에서 9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국가별 판매량 상위 5개국은 순서대로 중국, 독일, 영국, 미국, 프랑스였다. 아우디에서 한국 판매량 순위는 지난해 11위, 2013년 12위였다. 올해 아우디코리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중형 세단 ‘A6’와 ‘A7’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재고 차량을 대대적으로 할인해 팔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국내 판매량이 처음으로 국가별 순위에서 10위에 올랐다. 2012년과 2013년에는 13위였다. 특히 지난해 국내 판매량을 보면 E클래스는 세계에서 3번째, S클래스는 5번째로 많이 팔렸다. 올 1∼5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판매량은 국가별 판매법인 중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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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