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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레오 ‘분자요리 최현석 디스’ 논란에 네티즌 “유학경력 보단 실력”

입력 | 2015-06-25 14:25:00

동아DB


강레오 ‘분자요리 최현석 디스’ 논란에 네티즌 “유학경력 보단 실력”

유학파 셰프 강레오(39)의 인터뷰가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파 고졸 셰프인 최현석(43)을 겨냥한 듯한 발언 때문이다.

강레오는 지난 19일 게재된 웹진 채널예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유행처럼 번진 요리사들의 잦은 방송 출연과 국내에서 서양음식을 배운 이들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강레오는 “요리사가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역효과”라며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금 뿌리는 요리사’는 최현석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최현석은 각종 방송에서 요리할 때 손을 어깨 높이까지 들어 소금을 뿌려 ‘허세 셰프’라는 별명을 얻었다.

강레오는 또 국내에서 서양 음식을 제대로 배운다는 건 불가능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것과 똑같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튀는 거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 또한 최현석을 겨냥한 발언으로 익힌다. 최현석은 고등학교 졸업 후 요리업계에 뛰어든 후 한 번도 외국에 나가 요리를 배운 적이 없다. 또한 분자요리는 최현석의 주 종목 중 하나다.

강레오는 최현석과 달리 유학파 출신으로 영국 런던 ‘고든램지’, UAE 두바이 ‘고든램지’ 등 외국 유명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다.

강레오의 인터뷰 내용이 뒤늦게 알려진 25일 온라인에선 대체적으로 강레오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무엇보다 실력으로 볼 때 최현석이 강레오에게 절대 밀리지 않기에 강레오가 그런 비판을 할 자격이 있느냐는 거다.
한 네티즌은 “강레오는 각종 예능에 다 나오고 심지어 요리와 관련 없는 육아예능에도 나온다”며 “강레오 행보를 보면 결국 나는 내 스스로 자격이 된다 생각하니 사방팔방 다나와도 된다는 거고 니들은 미달이니 적당히 해라 이런 거 같은데 자부심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은 국내파 서양 요리사를 문제삼은 대목에 대해 “강레오 말대로라면 국내파 영어강사도 안 된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일단 우리나라 불문학계의 태두로 불리시는 손우성 교수님과 정명환 교수님도 프랑스에서 유학 안했으니 실력 없다고 까여야겠고 50년간 제임스 조이스만 연구하고 ‘피네건의 경야’를 우리말로 번역하신 김종건 교수님도 영국에서 공부 안했으니 의심해 봐야겠네요”라고 강레오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논란이 불거진 후 일부 내용은 현재 인터뷰 원문에서 사라진 상태다.

분자요리 최현석 강레오. 사진=분자요리 최현석 강레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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