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김성근 감독이 ‘애제자’ 송은범(31)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김 감독은 24일 대전 넥센 경기가 비로 순연된 뒤 기자들과 만나 “송은범은 퓨처스리그(2군)에서도 공을 많이 던지지 않고 있다. 러닝부터 많이 하라고 했다”며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모두 변화가 필요하다. 1군 복귀 시점이 언제라고 말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해 KIA에서 뛰었던 송은범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4년간 총액 34억 원에 한화와 계약했다. SK에서 사제 인연을 맺었던 김 감독이 한화 지휘봉을 잡은 영향이 컸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송은범을 일대일로 지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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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