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및 산업기계 제조사인 현대위아는 대표이사부터 사원에 이르기까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급여 1% 나눔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단순 기부금 기탁에 머무는 것과 달리 현대위아는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액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노사 직원 대표들로 구성된 ‘1%나눔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1% 나눔 협의회’는 노사가 한 마음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공감하며 매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을 발굴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위아 1%나눔은 2012년 10월 첫 모금활동이 시작된 이후, 매월 대다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연간 약 6억 원의 기금이 조성돼 저소득계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층을 위해 집행되고 있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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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소득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지체 장애인 재활기구 및 보장구 수리비 지원, 취업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장기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위해서는 방학기간 급식비, 신학기 교복 및 책가방, 학용품 등을 선물하고 있으며, 난치병 환아들에겐 치료비와 원격교육 지원 장비를 후원하여 아이들이 학업단절 없이 완치 후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위아 1%나눔은 미혼모 지원시설 생필품 지원, 폐지수집 노인들의 안전을 위한 야광조끼, 보행 보조기 등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김성규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