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18일 운명의 3차전… 필드골 없는 지소연 득점 관건 부상 박은선 출전여부도 관심
한국과 스페인은 나란히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골 득실(스페인 ―1, 한국 ―2)에서 스페인이 앞서 있다. E조 최하위인 한국이 스페인을 꺾고, 2위 코스타리카(2무)가 3차전에서 1위 브라질(2승)에 지거나 비기면 한국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한국과 코스타리카가 모두 3차전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조 3위로 다른 조 3위 팀들과 16강 진출을 위한 와일드카드를 다툰다. 스페인은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1-1로 비겼지만 볼 점유율에서 56 대 44로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19 대 3으로 압도했다. 한국 역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53 대 47로 우위를 보였고, 슈팅도 16개를 기록했다.
한국이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소연(첼시)이 살아나야 한다. 지소연은 코스타리카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기록했지만 4차례의 슈팅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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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는 최전방 원톱 아래 자리 잡을 베로니카 보케테(프랑크푸르트)가 공격의 핵심이다. 올 시즌 독일 여자 분데스리가 21경기에서 7골을 터뜨렸다. 윤덕여 한국 대표팀 감독도 “보케테는 굉장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선수다. 하지만 우리가 상대를 공략할 부분에 대해 더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6일까지 A매치 96경기를 소화한 권하늘(상무)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4강에 진출하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하게 된다. 2006년 18세에 태극마크를 단 그는 9년간 15골을 넣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