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프로듀사’의 아이유.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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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팅·사인회 등 이벤트 제안 줄이어
아이유(사진)가 KBS 2TV ‘프로듀사’를 통해 중국에서 주목받는 스타로 떠올랐다.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가 중국에서 방영되면서 현지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지만, 이번에는 중국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한류스타 김수현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면서 현지의 주목도를 급속히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연이나 행사의 출연 요청 등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프로듀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6일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프로듀사’ 방영 이후 중국의 공연기획사, 이벤트 업체들로부터 현지 방문을 지속적으로 요청받고 있다. 대부분 공연이나 팬미팅, 사인회, 행사 등과 관련한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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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프로듀사’는 과거와 확연히 다른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아이유는 자신이 모델인 중국 화장품 브랜드의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15일 중국 광저우를 방문했다 달라진 위상을 확인했다. 광저우공항 입국장은 그를 보러 나온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고, 기자회견장에서도 수백여 현지 매체 취재진이 몰렸다.
아이유 측은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중국 활동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 20일 ‘프로듀사’ 종영과 함께 그동안 미뤄둔 광고촬영을 해야 한다. 또 가을 음반을 준비하기 위해 현재로선 중국 측의 제안만 받아놓은 상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