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찬 3단 ● 박진솔 6단 예선결승 5보(78∼96)
흑이 81로 끊은 것은 다른 수가 없어서다. 82부터 96까지는 일사천리의 진행. 프로라면 한눈에 보이는 수순이다. 93 대신 참고 2도처럼 흑 1로 단수치기는 어렵다. 백 2, 4를 선수해 팻감을 키워놓고 백 6으로 패를 시작한다. 백 8의 팻감이 워낙 커서 흑이 견딜 수가 없는 그림이다.
96까지는 필연의 진행. 두 기사 모두 알고 있는 외길이다. 바깥 수는 똑같이 세 수이지만 흑이 둘 차례여서 백이 잡힌다. 그렇다면 결과가 누가 좋은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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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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