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스포츠동아DB
광고 로드중
상주, 패배를 모르는 챌린지 절대강자로 선두질주
매년 하반기 선수단 물갈이 한계 대비해 꾸준한 승점확보 절실
잡을 팀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입장에서 충주전은 확실한 기회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상주상무의 거침없는 행보가 인상적이다.
상주는 챌린지 무대의 절대 강자답게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안양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김성환과 이승기가 2골씩, 임상협이 1골을 넣어 완승을 일궜다.
최근 상주는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를 달리며 10승2무2패(승점 32)로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안양이 12경기 연속 무승(8무4패)에 빠진 것과 완전히 대조를 이룬다. 하지만 상주의 배고픔은 계속된다. 13일 충주 험멜과 홈에서 만난다. 반드시 넘어서야 할 상대는 꼭 극복하고야 마는 상주의 절대 강세가 예고되는 한 판이다.
광고 로드중
그래도 새 시즌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내심 꿈꾸는 상주 입장에서는 할 수 있을 때 가능한 최대한의 승점을 챙겨야 한다. 4위권 진입이 목표이더라도 홈에서 PO를 치르려면 결국 최대한 높은 순위에 머물러야 한다.
박 감독은 “선수단의 절반 이상이 계속 물갈이되다보니 현실적으로 조직력을 다지는 일이 쉽지 않다. 더욱이 잠시 머물다 가는 팀이라는 생각에 목표를 공유하는 것도 어렵다”며 꾸준한 조화의 의지를 피력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