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1호기 영구정지 결정, 국내 원전 사상 첫 폐쇄
국내 최초의 상업용 원자로인 고리 1호기가 영구 가동 정지된다. 국내 원전 사상 첫 폐쇄 결정이다.
정부는 12일 열린 제12차 국가에너지위원회에서 ‘고리 1호기의 영구 가동정지’ 권고안을 심의·의결했다.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이번 권고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는 2007년 6월 설계수명 30년을 다했지만 그해 12월 운전 허가를 받아 수명이 10년 연장됐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