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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우려 한국여행 취소 사례… 하루 1만명 넘어

입력 | 2015-06-10 17:22:00


중동호흡기중후군(MERS. 이하 메르스) 감염 우려로 인한 해외의 한국여행 예약 취소가 계속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31개 해외지사를 통해 집계한 한국여행 예약 취소 상황을 보면 9일 기준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국가가 9130명(중국 6830명, 대만 1400명, 홍콩 900명)에 이르렀다.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예약 취소가 이어져 일본이 3400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예약취소가 3000명을 넘었다.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도 220명의 취소 사례가 집계됐다.

이로서 취소 인원 합계가 1만3300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하루 1만 명선을 넘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1일 집계 시작 이후 이날까지 누적된 한국여행 취소 현황도 6만7700명에 달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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