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첫 임산부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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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첫 임산부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해 있는 40대 임산부가 9일 오후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 14번 환자가 있었던 응급실에 잠시 머물렀다가 감염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이 환자는 보건당국이 발표한 95명 확진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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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응급실에 체류한 건 오후 9시 반부터 1시간 남짓. 이 시간에 같이 있었던 어머니와 아버지 두 사람도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따라서 이 임산부의 가족 가운데 3명이 같은 날 삼성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메르스는 직접적인 치료약이 없어 나타나는 증상을 그때그때 치료하는 방식이다. 이에 약 투여가 곤란한 임산부 사례는 처음이라 의료진도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현재 고열은 없지만 심한 근육통을 겪고 있고 경미한 호흡곤란 증상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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