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10일 브라질과 첫판… “박은선 부상, 조직력으로 메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10일 오전 8시(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인 브라질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다. 브라질은 1999년 준결승에 올랐고, 2007년에는 독일에 이어 준우승을 했다.
사상 첫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여자 펠레’ 마르타(로센고르드·사진)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FIFA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5차례 연속 수상한 마르타는 A매치 92경기에서 91골을 넣었다. 월드컵에서는 14골을 넣어 독일 대표팀에서 은퇴한 비르기트 프린츠와 통산 득점 공동 1위다. A매치 106경기에서 75골을 넣은 크리스티안(센트루 올림피쿠)과 A매치 111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한 호자나(휴스턴)도 경계 대상이다.
광고 로드중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