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확대로 경기부양 여력”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사진)은 5일 오후(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전망’ 포럼 강연에서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메르스 사태가 아시아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국장은 “이 문제(메르스 사태)가 빨리 해결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난 메르스 전문가도 아니고,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지도 잘 모른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매우 중요한 현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IMF는 아무래도 이 이슈의 경제적 영향에 우려를 갖고 있다. 그래서 한국 정부의 정책 결정자들에게도 이번 사태가 소비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좀더 자세히 살펴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