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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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참관 위해 출국
-플라티니 UEFA 회장 만나 FIFA 개혁 방안 논의 예정
본격적인 ‘대권 행보’의 시작일까.
국제축구연맹(FIFA) 수장 도전을 고민 중인 정몽준(64) FIFA 명예 부회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 명예 부회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7일 열리는 유벤투스와 FC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참관과 고위 관계자 면담을 위해 5일 출국했다.
정 명예 부회장은 경기에 앞서 미셀 플라티니(60·프랑스) UEFA 회장 등을 만나 FIFA 개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FIFA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레 언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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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명예 부회장은 블래터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난 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축구계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경청한 다음에 (출마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