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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쇼크] 대전·충남지역 대학 일부, 수업중단… 조기 방학 대학도

입력 | 2015-06-04 16:21:00


대전·충남지역 일부 대학들이 수업을 중단하거나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일부 대학은 조기 방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탓이다.

4일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배재대는 메르스 예방조치로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1주일 간 자율학습기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 대학은 이날 긴급 학사회의를 열어 다음주 1주일간 강좌별로 담당교수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자율학습 기간을 확정해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 기간 동안 배재대 학생들은 등교를 최대한 자제하고 지도교수가 부여해 준 과제를 수행하거나 인터넷을 통한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단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1학기 기말고사는 정상 시행될 예정이다.

대전대도 같은 기간 전 교과목에 대해 휴강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자율학습을 한 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기말고사를 치르고 방학에 들어간다.

대학 및 학생 주관 단체행사도 모두 취소했다. 세미나, 발표회 등은 무기한 연기키로 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예방 교육을 받고 개인위생을 위해 거품비누 비치나 개인별 세척도구 사용을 권장하고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감염 예방 대책도 마련했다.

이 대학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 학생들 중 병원 임상실습을 진행하는 학생은 임상실습을 중단했다.

환자가 발생한 병원 인근에 위치한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재학생 4500명 전원이 조기 방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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