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순정’의 주인공들. 도경수와 김소현, 연준석, 주다영, 이다윗.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제공|주피터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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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가 스크린에서 첫사랑의 애틋한 감성을 풀어낸다.
도경수가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제작 주피터필름)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지난해 영화 데뷔작 ‘카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데 이어 1년 만에 주연으로 도약했다.
‘순정’은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남자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벌이는 애틋한 사랑과 추억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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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는 순수하게 첫사랑에 빠지는 남자 주인공으로 나서 김소현과 호흡을 맞춘다. 현재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 2015’의 주연으로 활약 중인 김소현이 도경수와 펼칠 첫사랑 연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순정’에는 이 밖에도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20대 연기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영화 ‘시’와 ‘더 테러 라이브’, ‘군도:민란의 시대’ 등에서 활약한 이다윗을 비롯해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에 출연 중인 주다영, 연준석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출신의 이은희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전라남도 고흥에서 모든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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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