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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호국인물 최용덕 공군 중장

입력 | 2015-05-31 16:45:00


해방 후 공군 창설 주역으로 활약한 최용덕 공군 중장(1898~1969·사진)이 ‘6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됐다. 중국에서 광복군 총사령부 참모처장과 사령관 등을 지낸 최 중장은 1948년 조선경비대 보병학교를 졸업했고 대한민국 초대 국방차관을 지냈다. 국방차관으로서 국군조직법 초안 작성시 공군의 독립적인 편제를 위한 근거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6·25전쟁 당시 공군사관학교장으로 김포지구 경비사령부를 편성해 김포기지를 방어했다. 1952년 제2대 공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해 휴전이 될 때까지 공군을 지휘했다. 전쟁 후에는 국산항공기 ‘부활’을 제작하는 등 대한민국 공군력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정부는 그의 전공을 기려 태극무공훈장,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등을 추서했다.

정성택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