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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때론 하고 싶은 말 묻어둬야” 노건호 우회비판

입력 | 2015-05-28 03:00:00

[野 ‘김상곤 혁신위’ 출범]
친노진영 ‘정청래 징계’ 맹비난




친노(친노무현) 외곽 인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당직정지 1년’ 징계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이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잇달아 올리고 있는 것. 정 최고위원을 옹호하면서 친노 진영의 결집을 유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9대 총선 당시 ‘막말’ 파문으로 낙마한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 김용민 씨는 26일 트위터에 정 최고위원을 징계한 윤리심판원 소속 의원들의 이름과 지역구를 게재하며 “이 훌륭한 분들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해 두자”고 비아냥거렸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에서 “친노 패권이라더니…정작 패권 쥔 사람들은 따로 있는 듯”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새정치연합 추미애 최고위원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가 23일 추도식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작심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노 씨를) 이해하지만 참았어야 했다”며 “‘때로는 하고 싶은 말도 묻어두라’는 게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일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배혜림 기자 be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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