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
대한민국 강소기업 ㈜파투아에서 “중국인에게 매우 익숙한 QR코드를 활용하여 한국을 방문한 유커들이 중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회원가입 없이 제품을 재구매할 수 있는, 매우 간편한 판매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유대희 대표(사진)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회원가입 없이 QR코드와 SNS를 활용하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고 하던데, 이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또 하나는, 저희 회사가 수년간 텐페이·알리페이 기술 파트너로서 중국 국제결제 사업을 하다 보니, 중국 출장을 많이 다니게 되어, 중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습니다. 매번 출장 때마다 중국인 친구들이 저한테 한국 제품을 사달라고 부탁을 많이 합니다. 중국에서는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정품인지 짝퉁인지 구분하기가 어렵고 그리고 한국에서 여행하면서 구매했던 제품은 중국 내에서 거의 구매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중국인들이 해외직구를 쉽고 간편하게 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게 됐죠.”
“그래서 저희 팀원들과 함께 요즘 트랜드 중 가장 핫한 IT, 간편결제, SNS, O2O, 모바일 전자상거래 등 키워드를 가지고 M Shop이라는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M shop 서비스에 중국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QR코드를 상품에 추가하고, 각종 SNS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서 판매자들이 보다 쉽게 역직구 매출을 낼 수 있는 플랫폼이 나오게 되었죠.”
―그럼, M Shop은 어떤 서비스인가.
“간단히 말해 URL 기반의 모바일 미니숍(Micro Mobile Shop)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모바일 미니숍을 실제로 중국인들에게 매우 익숙한 QR코드로 상품 포장지에 부착하여, 중국인이 직접 방문했던 한국 매장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재구매할 수 있게끔 해 줍니다. 그리고 SNS의 확산성을 활용하여 SNS 상에서도 마케팅과 홍보를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으므로, 매출 극대화(역직구)가 쉬워집니다.”
―그럼 M Shop과 일반 쇼핑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M shop 서비스란 국가별 쇼핑몰을 구축할 필요 없이, 제품 등록 한번으로 온라인에서 어디든 세계인을 상대로 판매 가능하도록 하는 URL 기반의 판매 플랫폼입니다.”
“M shop 서비스와 일반 쇼핑몰은 완전 다른 개념입니다. 더군다나 외국인을 상대로 판매 가능하게끔 하기 위해 불필요한 가입절차를 없애고, 회원가입 없이 텐페이, 알리페이, 은련카드, 페이팔 등의 국제결제를 지원하는 서비스이고요.”
―향후 사업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문의 www.patuah.com, 02-847-1900(김정수 중국사업팀장)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