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네스, 유럽투어 BMW서 기록… 2주 연속 행운, 2015년 벌써 3번째
50대의 나이에도 왕성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히메네스는 23일 잉글랜드 웬스워스 골프장에서 열린 유러피안투어 BMW PGA챔피언십 3라운드 2번홀에서 10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148야드의 파3홀에서 9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홀을 지나가는가 싶더니 백스핀을 먹고 그림처럼 홀로 빨려 들어갔다.
올해만 벌써 3번째 홀인원이다. 1월 아부다비 챔피언십 1라운드 15번홀과 지난주 에스파냐오픈 2라운드 8번홀에서도 홀인원을 했다. 히메네스는 콜린 몽고메리(9개)를 넘어 유러피안투어 최다 홀인원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