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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株 급등

입력 | 2015-05-23 03:00:00

‘중동사스’ 메르스 확산 우려… 진원생명과학 22일 상한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우려로 주식시장에서 백신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치솟았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백신 개발 및 생산 업체인 진원생명과학은 가격 제한폭(14.78%)까지 뛰어 1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국내에서 메르스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20일 8% 가까이 급등한 뒤 줄곧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파루(3.68%), 제일바이오(6.53%) 등 백신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전날 메르스의 최초 감염자가 확인된 지 이틀 만에 3번째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백신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