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신차 캘린더 /5월/
《 5월은 신차가 정말 드물었다. 제네바모터쇼(3월) 서울모터쇼와 상하이모터쇼(4월) 등 연이은 모터쇼에서 신차와 콘셉트카를 공개한 때문일까. 그러나 자동차업체들의 답변은 달랐다. “모터쇼와는 전혀 상관없고 각 업체들의 자체 출시 계획에 따른 우연일 뿐”이라는 것.
통상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은 3∼4년에 한 번, 풀체인지 모델은 7년마다 한 번씩 출시된다. 그러나 이외에도 신차를 내놓을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 중 하나가 경쟁 차종의 출시일이라고 한다. 고객층이 비슷한 경쟁사 모델이 나올 때는 웬만해선 맞불작전을 안 편다는 것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상도의(商道義)라기보다는 모두 다 살기 위한 일종의 불문율”이라며 “경쟁 제품이 동시에 나오면 두 업체 모두 피곤해지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점 때문일까. 이번 달에는 아우디코리아가 신차를 3종이 출시했지만 BMW,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경쟁업체는 조용했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지난해 이들 업체가 신차를 쏟아낼 때 아우디코리아는 조용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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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코리아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출시했다. 현재 사전 예약물량만 1000대를 넘는다고 한다. 한불모터스는 프리미엄 해치백 ‘뉴 푸조 308 1.6’을 내놨다. 》
출시: 5월 21일
가격: 35 TDI 6250만∼6830만 원, 40 TFSI 콰트로 6560만∼7130만 원, 40 TDI 콰트로 6960만∼7530만 원, 50 TFSI 콰트로 8230만∼9000만 원, 50 TDI 콰트로 8330만∼9100만 원, 55 TDI 콰트로 8750만∼9400만 원, S6 1억1750만∼1억241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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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1000만 원이 넘는 구모델의 할인을 포기하고 기다린 아우디의 베스트셀링카 ★★★★
강유현: 디자인도, 성능도 남성적으로 진화했다 ★★★★
최예나: 한국 판매량이 글로벌 순위 4위인 모델. 모델 선택 폭이 늘었다★★★★☆
김성규: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기대작, 디자인은 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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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5월 21일
가격: 40 TFSI 콰트로 7800만∼8280만 원, 50 TFSI 콰트로· 50 TDI 콰트로 8950만∼9840만 원, 55 TDI 콰트로 9440만∼1억410만 원, S7 1억2660만∼1억34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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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관심을 끌었던 아우디코리아의 야심작 ★★★☆
강유현: 제로백이 5초대!(고급 모델 기준) ★★★☆
최예나: 쿠페 디자인은 더 세련돼졌고 엔진은 향상됐다 ★★★★
김성규: 역시 A7은 아우디 중에서도 가장 예쁘다 ★★★★☆
출시: 5월 7일
가격: 30 TDI 콰트로 △디자인 5190만 원 △스포트 5250만 원, 35 TDI 콰트로 △디자인 5590만 원 △스포트 56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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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수입차 SUV 열풍 트렌드에 맞춰 등장한 프리미엄 소형 SUV ★★★★
강유현: 귀여우면서도 다부진 디자인 ★★★
최예나: 아우디의 프리미엄 콤팩트 SUV, 디자인도 출력도 좋아졌다 ★★★★
김성규: 작지만 힘 좋은 도심형 전천후 SUV, 디자인은 무난한 수준 ★★★☆
출시: 5월 12일
가격: 악티브 2950만 원, 알뤼르 319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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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연비만 좋다는 푸조의 상식을 깼다. 골프의 아성을 넘볼지도 관심거리 ★★★★
강유현: 한국인에겐 역시 자동변속기 ★★★★
최예나: 다이내믹 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폭발적인 배기음이… ★★★☆
김성규: 유럽 각국의 ‘올해의 차’, 편안한 주행, 착한 연비 ★★★☆
출시: 5월 18일
가격: SD4 SE 5960만 원, HSE 럭셔리 666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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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현실적인 가격의 드림카. 외관 디자인이 압도적 ★★★★
강유현: 진정한 오프로드의 강자가 나타났다 ★★★★
최예나: 탄탄한 디자인에 넉넉한 공간, 고급스러움과 다목적성 겸비 ★★★★
김성규: 도시에 살면서도 오프로드를 꿈꾸는 사람에게 추천 ★★★
출시: 5월 18일
가격: 699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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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국내 수입차 열풍을 이끈 520d 모델. 향후 얼마나 차별화될지가 포인트 ★★★★
강유현: 가격이 기존과 동일하다는 게 가장 매력 ★★★☆
최예나: BMW코리아 설립 20주년 기념 모델 ★★★
김성규: 차에서 내리고 싶지 않을 듯 ★★★☆
정리=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