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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백재현, "캐나다 선수와 레슬링 하면 2000만원...순간 정체성에 혼란이"
백재현 성추행 혐의 입건
개그맨 출신 연출가 백재현이 2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백 재현은 그러면서 “내 직업은 개그맨인데, 많이 하는 것은 레슬링이 되니 혼란이 왔었다. 그래서 한달간 연락을 두절하고 여관 생활을 했다. 내 삶과 꿈이 너무 멀어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때 왜 그랬는지 후회된다. 충분히 연출과 희극인으로서 병행할 수 있는데 말이다”라며 당시 행동에 후회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5월 17일 사우나에서 남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전직 개그맨이자 연극 연출가인 백재현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 씨는 17일 오전 3시께 서울 종로구 모 사우나에서 수면 중이던 20대 남성의 신체 일부분을 입과 손 등을 이용해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 백씨를 강제추행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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