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5세 소년이 잔소리가 잦다는 이유 등으로 엄마와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경 요코하마의 한 ‘코반(파출소)’에 한 소년이 찾아와 갖고 있던 가방에서 피 묻은 칼을 꺼내며 “오늘 아침 엄마와 할머니를 칼로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소년의 말을 토대로 요코하마 시 토츠카 구에 있는 2층 주택에서 그의 엄마(50)와 할머니(81)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모두 흉기로 여러 번 찔린 흔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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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소년은 엄마, 할머니, 12세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으며 아버지는 일 때문에 다른 곳에서 홀로 지내고 있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