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색 전기택시 운행,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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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색 전기택시 운행, ‘뭐가 좋은지 봤더니’
올 하반기부터 서울에 소음과 진동이 없는 하늘색 전기택시가 운행된다.
서울시는 18일 “지난해 9월 10대로 실증사업을 추진한 전기택시를 40대로 확대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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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차종은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모델로, 1차례 충전 시 주행거리 135km, 5인승 준중형 세단이다. 전기택시는 하늘색으로 칠해 쉽게 구별할 수 있고, 이용요금은 일반택시와 같다.
전기택시는 연료비가 일반 LPG택시에 비해 13%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고, 초미세먼지 등 배출가스가 없어 친환경적이다. 탑승했을 때 소음과 진동도 없다.
서울시는 운영계획과 교통사고, 민원건수 등을 토대로 전기택시 사업자를 선정한 뒤 차량도색과 충전기 설치, 이전등록, 장부부착 등을 거쳐 법인택시는 7월 8일부터, 개인택시는 8월 10일부터 운행을 개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4090만원으로 높은 전기택시 구매가격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비 보조와 합쳐 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완속충전기도 설치해주고 배터리도 한 차례 무상교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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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작년 9월부터 9개월 간 고려운수와 문화교통에서 각각 5대씩, 총 10대의 법인 전기택시를 시범운영했고 택시기사와 승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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