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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충주시,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만들기 나서

입력 | 2015-05-18 03:00:00


충북 충주시가 세계 유일의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충주시는 기존의 당뇨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충주를 세계 제1의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체계적인 당뇨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 충주의 자랑인 삼색온천, 산림자원과 운동요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인프라를 연계해 당뇨캠프와 당뇨학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맞춤형 당뇨관리 및 힐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타운을 조성하고, 당뇨에 효능이 있는 농작물을 키워 이를 활용한 당뇨 효능 기능식품과 식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당뇨 관련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산학 연관 지식클러스터도 조성한다. 당뇨바이오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기구와 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정부 연구과제 수행 및 창업지원, 보건 인력 재교육을 통한 당뇨 전문가 양성, 당뇨 스마트헬스케어사업 등을 추진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 중인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연구용역이 다음 달 초 완료될 예정”이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당뇨 힐링도시 조성, 당뇨 효능 농작물 산업화, 당뇨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 등을 진행해 충주를 세계 제1의 당뇨특화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