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많이 쓰는 일본어는. 사진 = 서경덕 교수 연구팀
광고 로드중
대학생이 많이 쓰는 일본어는? 무심결에 쓰는 日잔재 뭔가 보니...‘땡깡·고참·망년회’
우리의 일상 생활에는 일제의 잔재가 꽤 많이 남아있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언어. 무심결에 쓰는 말 중 일본어가 제법 많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쓰는 일본어는 뭘까.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연구팀과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이 공동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일본어 잔재 단어는 ‘구라(거짓말)’로 밝혀졌다.
광고 로드중
‘자신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일본어 잔재 단어는?(30개 단어 중 5가지 선택)’이라는 질문에 ‘구라(거짓말,405명)’,‘애매하다(모호하다,386명),’기스(상처,283명)‘,’간지(멋,211명),‘닭도리탕(닭볶음탕,192 명)’ 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이 밖에 ‘호치케스’(스테이플러·145명), ‘땡땡이무늬’(물방울무늬·142명), ‘땡깡’(투정·117명), ‘오케바리’(좋다·104명), ‘망년회’(송년회·93명), ‘쇼부’(승부·88명), ‘고참’(선임·83명) 등도 대학생이 많이 쓰는 일본어로 꼽았다.
‘일본어 잔재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접하는 매체는?’이라는 다른 질문에는 인터넷(66.7%),TV(25%),라디오(5.3%),신문(2.7%) 순으로 집계 돼 무분별한 인터넷 용어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는 오늘날까지 일본어 잔재가 사라지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에 대해서는 국민의 무관심(27%),일본어 잔재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부족(26.6%),정부의 무관심(26.1%)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광고 로드중
이번 설문을 기획한 서 교수는 “나라를 되찾은 지 70년이 된 지금 상황에서도 우리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있는 일본어 잔재들의 현 실태를 조사하여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점차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모색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서 교수는 이번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일본어 잔재 청산을 위한 동영상 제작 및 배포, 전국 각 도시별 공연 등을 통해 오는 6월부터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학생이 많이 쓰는 일본어는? 대학생이 많이 쓰는 일본어는?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연구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