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UAE에 수출지원 사무소 열어… 中수출 확대위해 마케팅도 다양화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사진)은 6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aT가 우선 주력하기로 한 분야는 중국 등 해외 각 지역의 시장 특성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다. aT는 올 3월 중국의 1위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온라인 마켓에 국내 기업들이 손쉽게 입점할 수 있도록 돕는 ‘알리바바 입점기업협의회’를 설립한 데 이어 조만간 중국 내륙지역 진출을 위한 각종 수출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또 김 사장은 “세계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18억 명의 이슬람교 신자를 잡기 위한 할랄 식품 시장 개척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T는 이를 위해 6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국내 업체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사무소를 열고 하반기(7∼12월)에는 두바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K-푸드 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