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일정 조율중. 사진=동아일보 DB
광고 로드중
檢 “홍준표 지사 소환 일정 조율중”…피의자 신분으로 이르면 금주 내 소환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홍준표 경남도지사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5일 밝혔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지사 측 변호인과 소환 일정을 조율중에 있다”며 “이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미 검찰 2곳에서 고발장이 접수됐기 때문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검찰은 홍준표 지사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홍 지사에게 1억 원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핵심 참고인 윤 전 부사장을 지난 주말께부터 나흘 연속 불러 조사했다.
윤 전 부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경선이 진행 중이던 2011년 6월 당시 후보로 나섰던 홍준표 지사에게 1억원이 담긴 쇼핑백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일관되게 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은 “윤 전 부사장을 상대로 1차적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1시50분께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홍준표 지사의 최측근 나경범 경남도청 서울본부장(50)은 ‘홍준표 지사가 윤 전 부사장에게 1억 원 받은 사실이 있느냐’ ‘윤 전 부사장 회유(시도) 했느냐’ ‘(소환 전에) 홍준표 지사와 어떤 말씀 나누고 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광고 로드중
검찰은 또 이날 오후 늦게 출석할 것을 통보한 홍준표 지사 캠프 관계자 강 모씨를 상대로도 막바지 검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이 홍준표 지사 측근에 대해 사실상 첫 공개 소환조사를 시작한 만큼 홍 지사의 검찰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정 조율중인 가운데, 검찰 안팎에선 빠르면 이번 주말께 출석해 조사를 받을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홍준표 일정 조율중.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