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상하이 자딩 구 미루 진에 준공된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Beauty Campus Shanghai). 뷰팃사업장 준공을 통해 기존 7일 이상 소요되던 물류 배송을 평균 3,4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남들보다 한발 앞선 2011년부터 중국 디지털 채널에 진입해 급변하는 고객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 4개 브랜드는 한국 본사 내 글로벌마케팅팀과 중국법인 내 디지털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철저한 중국 현지화전략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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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에는 상하이 자딩 구 마루 진에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Beauty Campus Shanghai)’을 준공해 물류 거점을 확보했다. 중국 전 지역 거래처에서 발생한 주문 작업 처리와 배송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뷰티사업장을 준공하기전에는 물류 배송이 7일 이상 소요됐지만 평균 3, 4일이면 중국 전 지역 내 배송이 가능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라네즈의 ‘비비 쿠션’은 2013년 출시 후 단숨에 라네즈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성장했다. 누적 판매개수 500만 개를 돌파하며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한국 여성들의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 표현을 선호하는 해외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며 해외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마몽드 ‘퍼스트 에너지 세럼’은 2012년 출시 이후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서 ‘꽃초세럼’이라는 애칭으로 100만 개 이상 판매됐다. ‘금과 은보다 귀한 꽃’으로 불리는 금은화 꽃의 모든 부위를 60일 이상 자연 발효해 얻은 꽃초 성분을 78% 이상 함유한 세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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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의 ‘진주알 맑은 매직 애니 쿠션’은 쉽고 빠르게 피부톤을 보정하고 윤기까지 더해주는 신개념 멀티 컬러 쿠션이다. 사람마다 다른 피부톤이 지닌 결점을 보완해 자연스럽고 건강한 피부를 연출한다. 중국 최초로 메이크업 베이스와 쿠션 파운데이션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여 중국 뷰티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이니스프리 도시정화(都市淨化) 라인은 오염된 외부 환경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민감한 편인 중국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중국 전용 제품이다. 해조 섬유를 활용한 원료를 사용해 오염 물질 속에 포함되어 있는 중금속 성분을 흡착해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몽드 ‘에이지 컨트롤 울트라 리페어 라인’은 손상된 피부의 기능과 구조를 재생해 노화의 징후를 개선해주는 피부재생 라인이다. 30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탄력 저하, 잔주름, 칙칙함의 3가지 피부 노화 고민을 집중적으로 해결해주는 제품으로 특히 버섯의 왕이라고 불리는 잎새버섯의 놀라운 자생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