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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삼풍백화점 생존자로부터 고소… “오줌 먹기 창시자” 발언에 모욕감

입력 | 2015-04-27 10:34:00


‘장동민’

과거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개그맨 장동민이 이번엔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27일 방송된 KBS2 ‘KBS 아침 뉴스타임’은 장동민이 삼풍백화점 생존자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생존자 A 씨는 장동민이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건강동호회 이야기를 하던 중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생존자에 대해 “오줌을 먹고 살았다” “오줌 먹기 창시자”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모욕감을 느껴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서울 동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A 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방송에서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경을 헤매다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것을 넘어서 허위 사실을 통해서 너무도 희화화되고 모욕적으로 비치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장동민은 지난해 8월 해당 팟캐스트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서 자진 하차하고, 진행 중인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서 사과한 바 있다.

‘장동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동민, 주워 담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 “장동민, 한번으로 끝난 게 아니라 계속 나오니까 문제다”, “장동민, 장동민 사과할 게 많네요”, “장동민, 뻔뻔하다 하차해라”, “장동민, 진짜 얼굴에 철판 깔았나 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