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혼인율 역대 최저, ‘젊은 층 결혼 안 한다’
지난해 혼인율이 역대 최저로 드러났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조혼인율)가 6.0건으로 관련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후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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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일반혼인율도 남녀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결혼 적령기 인구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젊은 층이 결혼을 포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과의 결혼이 줄어든 영향도 받았다.
실제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3300건으로 전년보다 2600건(10.2%) 감소했다.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의 혼인이 1만6200건으로 전년보다 11.8% 줄었고 한국 여자와 외국 남자의 혼인은 7200건으로 6.4%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이혼 건수는 11만5500건으로 전년보다 200건(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조이혼율)은 2.3건, 유배우 이혼율은 4.7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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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