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네거리 점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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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소속 조합원 2500여명이 대구시내 범어네거리 점거를 시도하면서 일대에 큰 혼잡을 일으켰다.
대구에서 대로(大路)가 민노총에 의해 점거된 것은 지난 2006년 달구벌대로 양방향 10개 차로가 건설노조 조합원에 막힌 뒤 처음 있는 일이다.
민노총은 이날 오후 2시쯤 대구광역시 중구 반월당, 수성교 둔치, 대구 상공회의소 등 5곳에서 각각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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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찰은 14개 중대 13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자진해산을 유도했으나 노조가 이를 거부하자 물대포와 최루액을 쏘며 강제 해산에 돌입했다.
해산 과정 중 양측의 충돌이 빚어졌고 경찰관 1명이 다치는 등 일부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범어네거리를 중심으로 1시간 가량 통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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