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TV 다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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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키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부부가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작은 여인과 사랑에 빠진 부드러운 거인”라는 제목으로 브라질 파라이바주(Paraiba)에 사는 호엘리손 페르난데스 다 실바(Joelison Fernandes da Silva·28)와 이벵 메데이로스(Evem Medeiros·21) 부부를 소개했다.
실바의 키는 7.8피트(약 238cm),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남성이라고 매체는 소개했다. 반면 메데이로스의 키는 불과 5피트(152cm)로 일반적인 여성들과 비교했을 때도 작은 편에 속한다.
실바는 14세가 됐을 무렵 이미 6.4피트(195cm)를 넘었다고 그의 어머니는 말했다. 실바는 병원 검진 결과 뇌하수체에 양성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때문에 성장호르몬의 양이 조절되지 않았던 것.
실바의 성장은 2007년 레이저 수술로 수술을 종양을 제거한 후 상당히 둔화 됐지만 여전히 키가 조금씩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성인이 된 후 금광부로 일하던 실바는 한 TV쇼에 출연 한 후 유명인사가 됐고, 페이스북을 통해 7살 연하의 메데이로스를 만났다.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 사랑에 빠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 골인했다. 실바는 “그녀의 키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놀라지만 부부 생활은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