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아이스하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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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디비전Ⅰ그룹B 대회
조민호 2골·1AS…2차전 7-1 승
젊어졌지만, 기량이 좋아지고 힘도 붙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 출신인 백지선(48)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아이스하키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아이스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Ⅰ 그룹B(3부리그) 대회 네덜란드와의 풀리그 2차전에서 7-1로 승리해 2연승을 거뒀다. 2014년 IIHF 랭킹 23위의 한국은 네덜란드(25위)를 맞아 1피어리어드 4분3초 신상훈(22·안양한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15분30초에 조민호(28·사진)가 추가골을 기록하는 등 줄곧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지배했다. 조민호는 6-1로 앞선 3피어리어드 11분17초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마지막 골까지 터뜨리는 등 2골·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수비수 이돈구(27)와 지난해 한국국적을 취득한 마이클 스위프트(28·하이원)도 나란히 2골씩을 뽑아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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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감독과 함께 ‘젊어진’ 한국남자아이스하키가 이처럼 2부리그 승격에 잰걸음을 놓고 있다. 한국은 17일 영국(22위·2승)과 3차전을 치른다.
에인트호벤(네덜란드)|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