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레일리 NC전 3회초 삼진 4개 한 이닝 4개, 프로야구 6번째 진기록
프로야구 롯데 레일리(27)는 14일 사직 경기에서 NC를 상대로 3회초에만 삼진 4개를 기록했다. 손시헌(35)과 박민우(22)를 잇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운 레일리는 다음 타자 김성욱(22)에게도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는 듯했지만 바닥에 튄 공이 뒤로 빠졌다. 그 사이 김성욱이 1루에서 살면서 이호준(39)이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또 한 번 삼진.
투수가 이렇게 한 이닝에 삼진을 4개 기록한 건 프로야구 역사상 6번째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역시 1이닝 4탈삼진이 최고 기록이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1이닝에 삼진 5개가 나온 적이 최소 3번 있다. 한편 이날 잠실과 문학 경기는 비로 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