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北 출전 女축구·핸드볼 다른 조 편성
남자축구는 캐나다·이탈리아·대만과 예선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7월 3∼14일) 6개 구기종목의 대진이 확정됐다. 북한이 출전하는 2개 종목에서 남과 북은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았다. 광주유니버시아드 구기종목 조 추첨식이 13일 세계 각국 대학스포츠연맹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려 축구, 농구, 배구, 수구, 핸드볼, 야구 등 6개 종목에 출전하는 51개국 172개 팀의 대진표를 완성했다. 장정남 북한대학스포츠연맹 부위원장이 야구 대진 추첨에 참여했고, 최순호(축구)·임정명(농구)·강만수(배구)·홍정호(핸드볼) 등 각 종목의 국내 레전드들도 함께 했다.
여자수구를 제외한 6개 종목에 출전하는 한국은 개최국 우선 원칙에 따라 A조 1번 시드에 배정됐다. 여자축구와 여자핸드볼에 선수단을 파견하는 북한은 각각 C조와 B조에 편성돼 예선에서 남북대결은 불발됐다. 여자축구에서 북한은 브라질·중국·폴란드, 한국은 아일랜드·대만·체코와 한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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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