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 가까운 분식회계와 200억 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와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유서를 남긴 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완종 전 회장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9일 전했다.
성완종 전 회장은 집에 유서를 남겼으며, 오전 8시쯤 성 전 회장 아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재 그의 행방을 찾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은 성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