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기업을 만나다]한우리독서토론논술 독서교육 프로그램 ‘생각하는 나무’ 개편
독서교육 프로그램 ‘생각하는 나무’ 워크북과 필독서.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제공
창의융합형 교육이 떠오르면서 독서교육도 강조된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접할 수 있는 데다 사고력과 창의력도 기를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책을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사고력과 창의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창의융합형 교육의 골자는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는 것인 만큼 배운 내용을 직접 여러 분야에 적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최근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은 유초등 독서교육 프로그램 ‘생각하는 나무’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알맞게 개편했다. 단순히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독서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글로 표현하고 토론하며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다.
연령별 맞춤형 독서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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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6, 7세 대상 ‘상상리더’ △초등 1, 2학년 대상 ‘어휘리더’ △초등 3, 4학년 대상 ‘독서리더’ △초등 5, 6학년 대상 ‘논리리더’로 나뉘어 있어 연령별 맞춤 학습이 가능하다. 1년간 전문교육을 받고 자격시험을 통과해 자격인증을 획득한 한우리 독서지도사가 매주 1회 이상 방문해 독서방법을 지도한다. 또 매월 새로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6세용 상상리더 1단계는 이번에 새롭게 개발됐다. ‘글자 익히기’ 단원을 통해 언어를 시작하는 시기의 아이들도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다. 독서 전 ‘읽기에 흥미 가지기’ 단원을 공부하며 독서를 재미있게 접할 뿐 아니라 배경지식도 쌓는다. 7세용 상상리더 2단계는 ‘낱말 쓰기’, ‘문장 완성하기’ 단원을 통해 초등학교 입학 전 기초 국어 실력을 다질 수 있다.
초등 1, 2학년 대상 어휘리더는 그림에 어울리는 낱말과 뜻을 선으로 잇거나 빈칸 채우기 활동을 하며 어휘력을 기른다. 초등 3, 4학년 대상 독서리더는 폭넓은 독서를 위해 문학작품뿐 아니라 사회, 과학, 예술, 문화,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비문학 작품을 읽는다.
초등 5, 6학년 토론으로 논리력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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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뒤 워크북을 통해 원탁 토론, 퍼블릭 토론을 학습하고 직접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 속 지구마을 리포트’라는 책을 읽고 한국에 사는 외국인의 입장에 서서 ‘한국에 살면서 힘든 점과 한국인에게 바라는 점’ 등을 친구들과 토론할 수 있다.
정은주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연구소장은 “개정된 교육과정은 교과 공부를 한 뒤 토론에 참여하고 글을 쓰는 등 학생의 체험을 중요시한다”면서 “논리리더를 통해 책을 읽고 꾸준히 토론하다 보면 창의력과 논리력을 동시에 잡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책 읽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독서 전 활동 단계도 강화됐다. 책을 읽기 전 QR코드를 통한 사진,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로 책의 주제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학습해 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논리리더에 한해 별책 ‘국어의 달인’도 제공한다. △어휘 익히기 △문장 쓰기 △글 내용 요약하기 △사자성어 익히기 등의 활동을 통해 중학교 입학 전 국어 교과 공부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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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yo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