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행복 지수.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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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행복지수, 30대-기혼-여성-정규직이 높아…이유가 뭐길래?
우리나라 성인 행복지수에 대한 조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미곤 선임연구위원이 공개한 ‘한국인의 가구유형별 개인특성별 주관적 행복수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19~75세 성인 3655명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정도’는 10점 만점에 6.18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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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나라 성인의 행복도는 나이가 어릴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직장이 안정적일수록 높은 것으로 분석됐는데 연령별 행복도는 일반적으로 ‘U’자 모양을 그리것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하락하는 형태를 보였다. 또 종교가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고 답했고 긍정적 성격을 가진 사람의 행복도는 6.79점으로 부정적 성격을 가진 사람(3.74점)보다 월등히 높았다.
더불어 우리나라 성인 행복도는 연령 중에서는 30대(6.58점)가 성별은 여성(6.34점)이, 혼인 여부에서는 기혼자(6.38점)가, 학력에서는 대학 재학 이상(6.56점)이, 직종으로는 정규직(6.71점)-관리·전문직(7.18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
반면, 취약계층의 행복도는 이에 비해 뒤쳐졌다. 가족 중에 실업자가 있거나(5.43점),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있는 경우(4.53점), 장애인 가구(5.37점), 노인 가구(5.65점), 만성질환자 가구(5.52점)의 행복도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낮았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국가의 임무는 객관적 삶의 조건을 좋게 할 뿐 아니라 주관적으로도 ‘안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다”며 “행복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개인과 집단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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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