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에 또 져 4연패… 창단 첫 승리는 언제…
신생 구단에 1승은 쉽지 않다. NC는 2013년 1군 무대 데뷔 후 7연패에 허덕이다 8번째 경기 만에 승리를 안았다. 1986년 출범한 빙그레가 첫 승을 거두기까지는 4경기가 소요됐다. 그렇다고 이 팀들이 늘 바닥을 헤맸던 것은 아니다. NC와 빙그레는 시행착오를 극복한 뒤 새 바람을 일으켰다. kt 역시 아직은 시간이 필요할지 모른다. 9회 1점을 뽑아내 시즌 첫 영봉패를 피한 것도 수확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 기대주로 꼽히는 중고 신인 구자욱은 6회 잊지 못할 생애 첫 홈런을 때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