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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최첨단 항공기 도입, 모든 사업부문 흑자내겠다”

입력 | 2015-03-27 11:37:00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의 연차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영방침을 수익성 강화를 통한 모든 사업부문 흑자 및 성장기반을 강화로 정했다”며 올해 매출액 12조4100억 원과 영업이익 73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올해 항공시장에 대해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 회복과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수익성 개선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국인 및 외국인의 여객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치열해지는 저비용항공사 공세와 외국항공사의 국내 진출에 대해서는 “경쟁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최신형 퍼스트 및 비즈니스 좌석을 장착한 최첨단 항공기를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겠다”며 “구형 항공기를 처분해 기종 현대화를 지속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항공우주사업부문에서는 세계 무인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사단 정찰용 무인기 개발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