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봄맞이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0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을 기념해 29일까지 음악 콘서트를 연다. 매일 오후 4시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리며 26일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해 한류스타로 떠오른 김수현을 인천공항의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연 뒤 뮤지컬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27일 재즈 뮤지션, 28일 피아니스트와 팝페라 가수, 29일 실내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인천공항 홈페이지(www.airport.kr)에서 누구나 선착순으로 지정 좌석을 신청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천시립합창단은 26일 오후 7시 반 남동구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봄을 주제로 정기 연주회를 연다. 이병직, 김순정의 지휘로 ‘산 너머 남촌에는’ ‘나의 사랑이여 안녕’ ‘아프리카 미사’ 등 국내외 가곡을 들려준다. 입장료는 1만 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6월부터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연극 5편을 무대에 올린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